초보산꾼 산행이야기

민주지산 산행 2 - 각호산,민주지산

피코7 2008. 6. 8. 09:57

일시:2008년6월7일

산행지:민주지산(1242m)

산행코스: 도마령-각호산1176m-민주지산1242m-석기봉1200m-삼도봉1176m-물한리

산행시간: 약 6시간

KJ산악회- 나홀로 산행

날씨:산행하기에 좋은 맑음 날.

* 민주지산은 예전에 올랐다. 다만 백두대간에서 이어진 각호지맥을 달려 보고픈 마음에 몇달전부터 기다렸던 산행이다.

몇번이고 산행일정이 취소되고, 드디어 올해에 처음으로 정해진 산행이기에 더욱  간절했던 마음을,,,

  

 각호산에서 바라본 산행목표들.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각호산 정상부

높이 1,176m이다. 옛날에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배거리산이라고도 한다.

산간오지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산이다.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고, 멀리 동쪽과 서쪽에서 바라보면

 M자형을 이룬다.
등산의 출발점은 북쪽의
상촌면 둔전리와 서쪽의 용화면 조동리 불당골,

 민주지산() 영동쪽 입구인 물한리 한천마을이다. 정상 암봉에 서면 남쪽으로 3km 지점에 민주지산이 있고,

 충청북도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나간 산맥이 성벽같이 이어져 있다.

정상에서 뻗은 능선에는 모두 길이 나 있으며, 조동리로 내려가는 길도 석기봉의 능선을 통하는 길과 흘기골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있다.
흘기골 계곡은 이 지방의 대표적 명승지로 거목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여름에도 한기가 드는 곳으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벌목으로 훼손되었다. 물한리 버스 종점 가까운 곳에 황룡사가 있으며, 석기봉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상을 볼 수 있다.

그 옆에는 샘과 야영터가 있다. 교통편은 영동군 황간면()에서 물한리행 버스가 있으며 한천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내림길 로 프 구간

 바위길. 이곳만 지나면 수월한 산행길.

 각호산에서 내리서면 이정표가....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과 상촌면() 경계에 있는 산.
위치 충북 영동 용화면, 상촌면
높이 1,176m

 시그널로 단풍을 이루고...

 산행길로 무난하다. 거의 평지길이고, 숲이 우거져 맑은 날의 햇볕을 가려준다.

다만, 그 만큼 조망은 없다.

 5월 한달동안 워낙 돌길, 험난계단길을 많이 밟아 본 뒤라 이런 계단은 너무 고맙다.

 민주지산 바로 300m밑. 무인 대피소. 산객두분이 점심 준비중이다.

겨울 특전사 천리행군중  이곳에서 특전사 요원들이 동사한 곳으로, 그 후 영동군에서 대피소를 만들었다는데...

1998년 4월 1일 천리행군 중이던 5공수여단(현 특임단) 23대대가 충북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해발 1,249m) 일대를

행군하던 중 기상이변으로 갑자기 30Cm 이상의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고 기온이 영하30℃로 하락하여 부대원 6명이

『저체온증』으로 순직하였다.  특히 극한 상황속에서도 생사를 초월한 진정한 전우애를 보여준 부대원들의 모습과

낙오하는 부대들을 구조하다 끝내 숨져간 故 김광석 소령의 살신성인은 특전혼으로 승화되어 ....

 민주지산방향의 대피소 계단.

 의자위 셀프카메라.

 민주지산 정상이 바로저기...

 예전 휴양림에서 올라 올때 그 길. 이쪽 오름길도 장난이 아니다.

 민주지산 정상에서 본 석기봉,삼도봉

 민주지산 정상석. 도마령 출발한지 2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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