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창녕 구룡산 관룡산 5

피코7 2008. 11. 2. 19:56

 산행지: 창녕 구룡산 741m,관룡산 754m

 산행일: 2008.11.2

 산행코스 : 옥천매표소 주차장-관룡사-안부-695암봉-구룡산741m,-청룡암3거리-병풍바위-관룡산754m,-전망바위-560봉-용선대-관룡사-주차장

 산행시간 : 여유있게 4시간30분

하산길 마지막 구간

용선대

용선대에서 본 병풍바위

산행길 되돌아 보면서

잘 만들어진 뒷 모습...

등에 소원붙인 동전은 ...

관룡사

/관룡사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

관룡사 근처의 용선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 보물 제295호. 상높이 188cm, 대좌높이 136cm.

용선대에 있는 석불좌상으로 산 꼭대기 높은 바위 위에 모셔졌으며 광배(光背)는 없어진 상태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단아한 인상이며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자비로운 불심(佛心)이 느껴진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몸에 밀착되었으며,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도식적인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양감이 줄어들고

약간 위축된 모습이지만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릎에 놓인 손은 두툼하지만 섬세하게 조각되었으며,

앉은 자세에서는 다소 둔중함이 느껴진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반구형(半球形)의 상대석은 연꽃을 새겼고, 8각 중대석은 각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두었으며,

하대석은 4각의 받침 위에 겹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양감이 줄어든 신체 표현, 도식적인 옷주름선, 8각 연꽃무늬 대좌의 형식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9세기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관룡사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

 

 

 

 

 

대웅전은 관룡사 안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건물. 보물 제212호. 겹처마에 팔작지붕으로

앞면과 옆면이 모두 3칸인 다포(多包) 계통의 건물로 정면 중앙칸이 넓어서

좌우로 안정된 구조를 보여준다.

내부의 중앙 뒷줄에 세운 2개의 고주(高柱)에 의지해 불단(佛壇)을 설치하고

그 위에 닫집을 가설했다.

내외이출목으로 출목 바로 위에 있는 살미첨차의 끝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쇠서[牛舌]의 곡선은 짧고 견실하며 내부에서는 대들보를 받은 공포의 제일 앞부분만 보아지의 형태로 변해 있다.

이와 같은 것은 조선 중기 이전의 공포에서 보이는 특징들이다.

1965년 해체복원공사 때 중앙칸 마루도리에서 상량문(上樑文)이 발견되어 1401년(태종 1) 창건되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17년(광해군 9) 재건했으며, 1749년(영조 25)에 다시 중창했음을 알 수 있다.
 

관룡사약사전,

관룡사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건물. 보물 제146호. 앞면 1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공포는 주심포(柱心包)이고 처마는 겹처마이다.

이 건물의 특색은 집채와 지붕의 구성비례에 있는데,

기둥 사이의 간격에 비해 지붕의 폭이 약 2배나 된다.

이러한 예는 거의 없으며 곧고 단정한 외목도리(外目道里)들이 뻗어 나오면서 큰 지붕을 떠받치고 있다.

당초무늬가 새겨진 창방의 뺄목이 소로를 받아 외목도리의 행공첨차를 지탱하고 있다.

이러한 공포의 구성은 15세기 건축기법에서 보이는 것이므로 15세기경의 건축물로 추정된다.

천장은 연등이고 바닥은 맨바닥으로 민무늬의 네모난 전을 깔았다.

단칸 법당 안에는 석조불좌상이 있으며 좌우 벽체에 벽화를 그려 장식했다. 약사전 앞마당에는 큼직한 대좌 위에 3층석탑이 있다

 

관룡사에서 본 병풍바위

물맛 좋은 감로수.

특히 여름날 물맛은 ... 죽인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찰로서 〈사기 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제자 송파(松坡)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오색채운이 영롱한 하늘을 향해 화왕산(火旺山)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1401년(태종 1) 대웅전을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7년(광해군 9) 영운(靈雲)이 재건했다.

 1704년(숙종 30) 가을 대홍수로 금당이 유실되었으며 1712년(숙종 38) 대웅전과 다른 당우들을 재건했다.

1749년 다시 부분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사찰 내에는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藥師殿),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보물 제519호인 석불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3층석탑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있다.
 

 관룡사 일주문(?)

소탈모습이...

가을을 내려 걷고 주차장으로...

이른시간의 산행 종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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