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08-37 평창 계방산 1

피코7 2008. 12. 25. 21:26

산행일자:2008.12.25

산행지: 평창 계방산 1577.4m

산행코스: 운두령-1492봉-계방산 1577.4-주목삼거리-이승복생가-주차장(5시간)

일기:맑음,강추위,적설량 많음   눈산행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산으로서 산약초·야생화 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수목인 주목·철쭉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백두대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겨울철 설경이 백미.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개 중 가장 높은 운두령이 있으며 내린천(內麟川)으로 흐르는 계방천의 발원지임

 

계방산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높은 산이다. 일명 차령산맥으로 알려진 이 산줄기는 오대산에서 계방산-보래령-회령봉-흥정산-태기산-청태산-치악산-백운산으로 이어져 촛대봉-천등산으로 가다가 남한강에 막히기까지는 거침없는 맥을 따라 솟아있는 줄기이다. 계방산은 이 산맥중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맥은 우리나라 고유의 산줄기 개념인 대간과 정간 및 정맥개념을 벗어난 산줄기이긴 하지만 충청북도 제천시와 충주시의 경계를 이루며 남한강에 도달하기까지는 일관된 산맥으로서 중부지방의 중요한 분수령을 이루고 있음은 확실하다. 즉, 강원도에서는 평창군과 홍천군의 경계, 평창군과 횡성군, 영월군과 원주시 그다음에는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룬다.
계방산 주능선에 올라가서 정상으로 가면 정면으로는 오대산이, 11시방향으로는 멀리 개인산과 방태산, 방태산 주걱봉이, 그리고 그 조금 가까이 동쪽으로는 가칠봉이 보인다. 이들 산에 올라가본 사람들은 그쪽에 그 산이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 그 산들은 아무리 희미한 잔상이라도 제각각 다른 그러나 아름다운 산행경험의 기억을 되살아 나게 하는데 오늘은 또렷이 당신은 여기 왔었다고 하는 듯이 계방산을 중심으로 할 때 스카이라인의 변경을 이루고 치솟아 있다. 방태산, 개인산, 가칠봉은 그 순결한 자연으로, 오염되지 않은 계곡으로 풍부한 식물군으로 내 기억속에 가장 소중하게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오대산에서 곁가지를 쳐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지릉의 최고봉이다.
평창군의 유명한 가리왕산의 모산이기도 한 오대산 비로봉보다도 더 높아 백두대간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를 제공하는 계방산은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어 남한 제5위봉이다. 그러나 남한 제5위봉이라는 사실을 제와하고도 계방산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있다.
차량이 다니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개 운두령이 그 하나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의 표고차는 488미터로 초보자도 쉽게 오르면서 고도감을 한껏 만끽할 수 있어 계방산의 인기를 높여준다. 남쪽 산자락에는 이승복 생가터와 전국에서 이름난 방아다리약수를 품고 있다. 영동지방의 바닷바람과 대륙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이 부딪쳐서 많은 적설량을 보인다. 그래서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계방산은 겨울 산행코스로 단연 손꼽힌다.
그러나 산행시간은 눈이 있을 때와 없을 때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보통 때에 비해 능선이든 골짜기이든 2배 이상을 예상해야 한다.

 들머리   운두령 고개   목계단

 평창과 홍천의 경계

 

 목계단 오르면서... 날이 엄청 차다.바바람이 칼날처럼 살을 파고 든다.

 목계단 오른뒤 운두령고개

 산우들 계속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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