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2/8 산행예정지 - 문경 어룡산(문경명산 가이드 자료)

피코7 2009. 2. 5. 17:27

[산행시간] = 115분(1시간 55분)정도 소요

circle03_orange.gif 진남휴게소 -<10분>- 진남숲 -<10분>- 고분 -<5분>- 253.7봉 -<10분>- 송전탑 -<10분>- 진남터널위 잘록이(…옛길) -<10분>- 첫째묘지 -<10분>- 둘째묘지 -<20분>- 능선평탄지 -<10분>- 자작나무군락지 -<10분>- 셋째묘지(3기,묘비2) -<10분>- 어룡산정상(617m)

circle03_orange.gif 진남휴게소~진남숲 :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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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숲~253.7봉 : 15 소요
circle03_orange.gif 253.7봉~어룡산정상 : 90분 소요

진남숲에서 정상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산행코스

253.7m 첫번째 봉에서 진남교반 절경을 굽어보며
산행시간 짧은 편에 경사도 적은 힘들지 않은 산행

룡산을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산행코스라고 할 수 있다. 어룡산을 오르는 시간은 어느 곳에서 오르든지 길지도 짧지도 않다. 약 2시간 내외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오르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까닭에 산줄기가 강바닥에 이르는 진남숲에서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산행들머리는 주차장이 무척 넓은 진남휴게소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아니면 진남터널 앞쪽 공터가 있는 곳에서 차량을 주차시키고 진남숲으로 이동하는 것도 같은 거리다.
  진남숲에서 숲 아래로 가늘게 등산로가 나 있으며 리본도 간간이 붙어 있는데 초입에서 방향을 잘 잡아서 올라야 한다. 첫 번째 봉을 오르는 길은 외길일 수밖에 없는데 15분쯤 경사진 소나무숲길을 오르면 사방 전망이 좋은 253.7봉에 이르게 된다. 진남휴게소에서 바라보면 강건너 바로 앞쪽에 불룩하게 솟은 절벽을 이룬 봉우리가 253.7봉이다. 이곳에 서면 진남휴게소 뒤편에 고모산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영남대로인 토천이 병풍바위 중턱으로 어렴풋이 금을 그리고 지나고 있다. 영강이 S자의 만곡을 그리며 지나는 경북팔경의 제1경인 진남교반이 눈 아래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은 듯이 펼쳐지고 있다. 밤섬을 휘돌아 나가는 강줄기는 산태극,물태극,길태극을 그리며 시원하고 멋스런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다. 진남터널 아래로는 철로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관광객들의 밝은 표정들이 발길을 더욱 가볍게 한다. 봄이면 어룡산과 진남교반 일대에는 산벚꽃이 만발해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드문 수채화로 물들이고 바로 이어 진남역과 진남숲을 잇는 길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봉생정에서 바라본 진남휴게소 맞은편 강건너의 진남숲과 253.7봉.  253.7봉에서 진남터널 위 잘록이 옛고개를 지나 오르면서 묘지도 지나고 자작나무 군락지도 지나는데 길은 숲 속으로 나 있으며 정상까지 오르면서 조망은 좋은 곳이 없다. 하지만 길은 경사도가 완만하고 갈지자로 이리저리 휘어져 오르기 때문에 힘든줄을 모른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평탄지가 이어지고 정상에 이르면 소나무 한 그루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있으며 전설을 간직한 삼형제바위가 지키고 있다. 정상에 서면 사방 막힘이 없는 조망지로 북사면이 가파른 급경사를 이루기 때문에 산 높이에 비해 고도감은 배로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북쪽 정면에는 주흘산이 그 멋을 한껏 뽐내고 있고, 주변의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비롯해 강줄기를 끼고 급하게 돌아 나가는 시원스런 일대의 풍경을 조망함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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