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09-12 초례봉,환성산

피코7 2009. 3. 15. 10:57

2009.3.14

산행지:초례봉,환성산

산행코스:반야월-초례봉638.7m-571봉--낙타봉(658.624봉)-새미기재-환성산811.3m-675,665,489봉-능성재

             (여유있게 7~8시간)

동행:회사동료 3명(도사님,선양님,좋은사람)

산행일이 꽃샘추위의 최고   칼바람 안고 산행.가팔환초의  마지막 자락 환성산 초례봉을 산행코스로..

 

가팔환초: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이어가기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다비암(구,계정사)을

    들머리로 하여 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을 차례로 순회하는 산행 코스이다.

    그 실제 거리는 약 45km이고, 가산바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가산산성,

    팔공산의 기암괴석,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보물 431호)), 팔공산 자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성산, 태조왕건이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했다고 하는 역사적 유래지인 초례봉 등을 차례로 관람할 수 있다.

 

- 초례봉(醋禮峰 636m)

    약 1500년전 어씨라는 초부(樵夫)가 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선녀와 만나 가례(嘉禮)를
    이루고 이 봉우리에서 초례를 치렀다고 해서 초례봉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봉우리에 인골(人骨)을 암매장하면 그 후손은 거부가 되는 동시에 이 고을은
    대단한 한발을 만나게 된다고 해서, 지금도 날씨가 가물면 이 산 위에 올라가 기우제를
    지냄과 동시에 암매장 흔적을 확인한다고 한다.

    또한 초례봉은 태조 왕건이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한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래가 깊은 곳이다.

- 환성산(環城山 811.3m)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산시 화양읍 와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환성산, 초례봉은 관봉에서
    능성재를 지나 그맥은 환성산과 초례봉을 일으키고 금호강에 맥을 담근다.
    곳곳에 솟아오른 암봉 주등산로에는 돌맹이하나 없이 솔잎 양탄자위를 걷는듯한
    부드러운 육산길...
    대구의 진산 팔공산과 갓바위를 조망하며 산행초입부터 하산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숲길...잠시잠시 암봉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태조 왕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지명된 숱한 많은 지명들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 동안 주변 팔공산 명성에 가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곳 대구지역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진산이다.

 

 신서동 들머리.

 약수터 방향으로 길 잡고...

 산불초소에서 출발전 한 컷.

 약수터

 

 

 능선 올라서면 편안한 등로이어지고... 다만 칼바람은 3월인데...

 

 

 

 

 

 

 

 

 초례봉까지는 대체로 양호한 등산로

 도사님,선양님. 날 춥고 바람심한 날이라...

 초례봉 정상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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