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삼필봉~청룡산 산행.

피코7 2009. 11. 24. 15:44

1.산행일:2009.12.20(일요일)

2.산행지 : 삼필봉468m~청룡산794.1m

3.월강수변공원(도원지)주차장  09:30출발

4.코스: 도원지 - 삼각지 - 삼필봉 - 수밭고개 - 청룡산 - 수밭고개 - 도원지(약12km) 4~5시간
          월강수변공원 주차장(도원지) - 수밭고개 - 청룡산 - 수밭고개 -월강수변공원 (약10km)3~4시간   

          중 당일 택일~~~

삼필봉-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에 자리하는 해발 468m의 산으로, 앞산의 가장 남서쪽 끝 산봉우리. 붓 모양의 봉우리가 세 개가 있다해서 삼필봉으로 붙여진 이름


청룡산-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자리하는 794.1m의 산, 수밭골을 중심으로 삼필봉과 마주하여 삼필봉에서 청룡산으로 산행을 이어가면 대곡지구의 깊은 계곡과 도원지를 조망.
 
 (다음 블로그 영영의 보금자리님 자료 인용)

월강수변공원 주차장에서 집결..... 

 

삼필봉 정상석

삼필봉- 붓털처럼 생긴 세 개의 봉우리를 합하여 삼필봉(三筆鋒)이라 부른다


필봉(筆鋒)이란 무엇인가?


붓털 중에서 뾰쪽하고 약간 노르스름한 빛을 띠는 부분을 필봉(筆鋒)이라고 한다. 이외에 글자의 첫 시작 부분도 필봉이라고 한다. 붓을 움직일 때 붓의 뾰쪽한 부분을 글자의 중심에 오게하여 글씨를 쓰는 것을 중봉(中鋒)이라 하고, 붓 끝을 감추어 모서리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을 장봉(章鋒)이라고 한다. 만약 붓 끝이 한쪽으로 치우쳐진 상태로 글씨를 쓰게 되면 편봉(偏鋒)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간주한다. 모필의 탄력성은 필봉에 의하여 좌우된다. 필봉이 길면 길수록 탄력성도 풍부하고 먹의 함유량도 많아서 글씨를 쓸때 점과 획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붓을 움직일 때, 한 번 당기면 곧바로 되고 한 번 누르면 붓이 엎어지고 점과 획을 꺾고 누르고 글자 사이의 종과 획을 교차시키며 서로 연결하게 하는것도 모두 필봉의 작용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서예적인 측변으로 볼 때 용필(用筆)은 바로 필봉에 달려 있다. 붓 끝을 바로 하거나, 기울게 하거나, 거꾸로 하거나, 순하게 하거나, 무겁게 하거나, 가볍게 하거나, 실(實)하게 하거나, 허(虛)하게 하거나 등은 모두 필봉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만약 중봉으로 글씨를 쓰게 되면 무겁고 가라앉은 느낌이 나며, 장봉으로 글씨를 쓰면 온후하고 중후한 맛이 나면서 뼈와 근육을 감출 수 있다. 역봉(逆鋒)으로 글씨를 쓰면 점과 획을 웅건하고 육중 하게 할 수 있고, 노봉(露鋒)으로 글씨를 쓰면 정신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으며, 측봉(側 鋒)으로 글씨를 쓰면 험하고 기이한 맛을 나타낼 수 있다. 붓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위와 같은 효과가 나오므로 각자 개성과 특성에 맞는 필법을 선택하여 쓰면 된다. 초학자들이 글씨를 쓸때에는 하얀 붓 끝에 힘을 주어 종이를 뚫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만일 힘을 제대로 주지 않고 글씨를 쓰면 점과 획이 미끄러져 판에 박힌 듯한 글자가 나오게 된다.



기필(起筆).행필(行筆).수필(收筆)

각종 서체의 기본 점획을 각각의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1개의 획을 용필하는데 있어서 3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처음과 중간과 끝냄의 3단계가 있기 마련인데 필봉을 움직일 때 처음 부분을 기필(起筆), 중간 부분을 행필(行筆), 끝부분을 수 필(收筆)이라고 한다.

또한 한 획을 그을 때에는 최소한 두 번 이상 붓을 세워줘야 하는데 이를 일컬어 일획삼절(一劃三切)이라 한다. 즉 한 획에는 세마디가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획에 힘을 주기 위함이다. 기필의 방법은 역입(逆入)으로 하는데 역입(逆入)이란 붓이 가고자 하 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용필해서 나가는 것으로 기필(起筆)부분에 힘을 주기 위함이다.

행필에 있어서는 붓을 세워준다는 말의 의미를 잘 습득해야 하며 올바로 세워주지 못하게 되면 획에 힘이 빠져버리고 만다.

수필은 회봉(廻鋒)을 하여 붓을 점점 들어가면서 끝내게 된다.


수밭고개 이정표

청룡산 정상석

정상에서 보는 도원지와 대곡지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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