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 신년 해맞이산행- 태백산

2010.1.1

태백산

해맞이산행

~태백산 천제단에서 본 일출~ 

올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날.

31일 밤12시 태백산행 버스에 몸을 맡기고...

유일사 주차장 도착 4시. 엄청 추위에 차에서 대기하다 5시넘어 산행시작.

해뜨는 시간 7시35분경.

일찍도착하면 추위때문에 일출 기다리기가 힘들어 대부분 포기... 천천히 최대한 시간 끌어가면서...

너무나 많은 인파로 그냥 밀려 올라간다. 손,발가락, 얼굴은 감각이 없다.

기온 영하 15도이지만 체감온도는 아마 영하25정도. 바람이 칼날이다.

잠시라도 서 있어면 몸이 언다.

시간 맞추어 정상도착. 사람들때문 움직일수도 없다. 일출에 맞추어 카메라 작동하니  안된다. 품속에 묻어둔 밧데리 교체하니 겨우 작동.

그런데 손이 얼어 만질수가 없고,

하지만 솟아오르는 새해 해를 보면서 잠시 바램을 빌어본다.

올해는 좋은 일 많이 생기게 해 달라고....

 천제단에서 일출전 여명 밝아오는 모습을...

 사진 부탁하기도 미안하다 전부 언손으로 고통스러워 하는데...

 천제단 주변의 인파들...

 해가 솟아오르고, 감격스러움에...

 

 

  2010년 첫날 해는 이렇게 붉게 힘차게 솟아 올랐다.

 태백산 정상의 인파들...

 

 

 나도 한장.

 하산길 역시. 밀려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