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낙동정맥종주산행 마지막 구간 ....

피코7 2012. 7. 2. 07:38

낙동정맥 종주산행을 마치다...

매봉산에서 낙동1구간 시작하면서 기원제를 올렸다.

무탈하게 낙동정맥종주를 마치고 몰운대 바닷속으로 뛰어 들수있게 해 달라고...

그 기원이 받아들여져 마침내 몰운대 도착했다.

2년 시간,...결코 짧지않는 산행기간이지만,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

첫구간부터 찍은 사진을 보았다. 새삼 느낌이 온다.

잠시동안 시간에 한가지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으로 접어두고,

내일의 다른 하늘에 소리치고 싶다.

우린 낙동종주팀을  전사라 부른다. 같이한 전사들에게 전우애를 느끼고,

훗날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낙동정맥.... 이제   접는다.

 

 

낙동정맥(洛東正脈 

백두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지리산까지 내려가는 백두 대간이 피재에 이르러 양분되면서 대간은 서쪽으로 꺽어지며 함백산(1573m)으로 맥을 잇고, 또 한가닥은 동남쪽으로 갈라져 나가면서 백병산(1259m)으로 맥을 이어나가는데 바로 이 줄기가 동해와 나란히 달려 다대포 몰운대 낙동강 하구까지 뻗어 나가며 낙동정맥을 일구게 된다. 낙동정맥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 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된다. 낙동정맥은 경상도 전체를 가로 지르는 거대한 산줄기로 아직까지 제대로 조사나 연구된 바 없는 산줄기로 우리의 인식에서도 '미지의 세계' 로 남아있는 자연의 보고다.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도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가 넘는다.

 

 

낙동정맥의 산 

매봉산, 백병산, 면산, 묘봉, 삭갓봉, 진조산, 통고산, 칠보산, 백암산, 굴아우봉, 독경산, 맹동산, 명동산, 대돈산, 왕거암, 침곡산, 운주산, 도덕산, 삼성산, 어림산, 관산, 사룡산, 단석산, 백운산, 고헌산, 운문봉,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정족산, 천성산, 원효산, 계명봉, 금정산, 백양산, 고원견산, 구덕산, 봉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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