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제주도자전거길 개통 .. 인증센터

제주도 해안을 따라 자전거로 섬을 일주할 수 있는 218km의 제주환상(環狀)자전거길이 오는 11월 7일 개통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 제주환상자전거길의 공사가 거의 끝나고 지금은 표지판 설치 작업과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7일 행정자치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고 밝혔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은 국가자전거도로 구축계획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다. 환상(環狀)이란

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모양을 뜻하는 말이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제주시 용두암에서 출발해 협재해수욕장, 중문관광단지, 서귀포시 , 성산일출봉, 김녕해수욕장을

거쳐 다시 제주시 용두암으로 돌아온다.

 

이 길에는 모두 열 곳에 종주인증센터가 설치된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은 해안을 따라 달리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자전거길로 꼽힌다.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전 구간이 개통되면 제주도 자전거 여행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개통소식을 크게 반겼다.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도 구간이 올해 5월 개통된 데 이어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이 개통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국가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해안 경북, 부산 구간 등만 남겨두고 모두 개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