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오도재 라이딩

피코7 2015. 11. 29. 08:58

 

 

지리산 자락 한바퀴 돌고...

함양~지안재~오도재~실상사~인월~팔영재~함양.

추운날이 안 춥다.

2015.11.28

토요일.아침밥을먹고...동계라이딩 완전무장하고..

잔차를타고 서부정류장으로.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8시34분 함양행버스.

거창거쳐 함양도착.

10시30분부터 함양터미널을 출발하여 라이딩 시작.

쌀쌀한 겨울공기가 상쾌하다. 24번도로(인월.남원,지리산방향)를 달려

지안재..지리산가는길 이정표 삼거리에서 인증샷.

아름다운 100길중 하나로 선정된길.

그 고개를 오른다.꼬불꼬불 오름길을 가쁜호흡으로...

고개정상에서 내려본길은 아름답다.경사도는 무난하게...

지안재서 잠시 멋진 모습 감상하고..사진에 담는다.

잠시 뒤에 오를 오도재 생각에 수분,간식 섭취한다.

짧은 다운힐과 시작된 오도재 업힐...가민에 찍힌 경사도20을 보았다.허벅지의 반란도 느꼈다.하지만 제일 낮은 기어비로 바닥을 보고 시랏다...ㅋ

업힐구간이 장난아니다.중간 옹녀,변강쇠 마을입구에서 잠시 휴식.바나나우유와 에너지바 하나 까고...다시 업힐.주위가 내린눈으로 하얗게...경험해본 최고의 경사도를 위안삼으면서

미친놈을 되새긴다.

털리기 직전 정상 지리산제1문이 보인다...

눈밭속에 잔차 주차하고 인증샷.흐림.구름.안개로 조망들이 별로다.

잠시 휴식후 다운힐..무시무시한내리막길!

지리산조망공원까지 단숨에...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될껀데..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는다.

브레이크 파열이 겁나고, 찬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순식간에 마천까지..

점심식사는 지리산둘래길 식당에서...

다시 뱀사골 길을 지나쳐 남원,인월 길을 달린다.

실상사에 들러 사진 한컷...겨울속의 고요한 실상사!

인월에서 함양쪽으로 시룻는다. 은근 업힐구간이다.

정상에서니 흥부마을.성산마을이란다.

여기가 팔령재다.이제 함양까지 다운구간만 쏘면돈다.

팔령재 우측으로는 오도재까지 임도가 있다.

여름날 다시 임도를 타 보고 싶은 ...

함양도착.오후2시30분..

3시10분 대구행 버스에 잔차와 잔차주인을 싣고..

 

정리.

4시간 47 km.

오도재800고지,팔영재500고지.누적상승1500m

펑속13~14.

경사도(가민기준) 평균13~17고개. 최고경사도20

밥시간,휴식시간,농땡이시간 빼고나면 3시간 조금넘게 소요.

하루 즐긴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