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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들어야...

피코7 2006. 12. 21. 18:41

아침 차 시동걸고 잠시 앉아 있는데,

춥다라는걸 느낀다.

평소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지만, 어제는 게을러서 지상에 주차하니

아침에 차가 춥단다.

춥다고 느낀것이 올해들어 첨이다.

내복을 입어야 하나? (실은 내복이 없다  )

 

다시 한주가 시작되고,

부지런히 뛰고 달리다 보면 주말에 가 있겠다.

 

처가에서 쌀을 보내왔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니... 와서 가져가면 좋으련만 하는

그런 느낌이. 그 핑게로 얼굴한번 보자는거 같은데.

두 늙은분들이 무거운 쌀가마 어찌....

그 쌀로 가래떡을 조금 했다.맛있다.엄청...

 

부모님한테 전화드린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심한것 같다.

내 몰래 마누라가 하는건지?

 

친구들과,아는사람들과는 숱하게 전화하고 만나고,

술한잔하고,

주말이면 놀러 잘 다니는데....

좀 그렇다.

 

추운날 어른님들 생각 한번 하자.

 

날 춥다.

건강이 최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