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완도 상황봉2

피코7 2008. 3. 30. 10:00

- 숙승봉

완도 상황봉은 오봉산이라고도 한다.

숙승봉,업진봉,백운봉,상황봉,심봉 이렇게 오봉이라 오봉산이며,, 또 대구미쪽에서 오르다 보면 1봉,2봉,3봉,심봉(4봉)상황봉(5봉)이 있어 오봉 능선으로 불리고,

불모리 드럼리로 하면 맨처음 만나는 봉우리가 숙승봉이다.

 

버스에서 불모리하차 하여  산행준비를 한다.벌써 들머리 입구까지 간 일행도 있다.

천천히 끈 조여매고, 몸도 약간 풀고, 배낭도 정리하고 자켓 벗어 넣고 셔츠바람으로 준비한다. 맨나중으로 산행하리라 맘먹고 느긋하게...

오른쪽이 불모저수지. 둑길따라 저 끝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들머리가 ...

날이 흐리다. 산행마무리까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산행 들머리.

정상 목표인 상황봉 6키로.넉넉하게3시간? 식사 휴식해도4시간?

먼저 숙승봉까지 출발!! 11시07분.

다른 일행은 벌써 보이질 않고...

 

 들머리 입구.

완도는 동백숲으로 난리다.

동백숲길로 하늘이 가리어져 터널이다.바닥에 동백꽃잎이 ...

꽃길을 밝고 가는 기분은?

더 더욱 동백꽃을...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노래는 이 분위기와는 다르겠지?

제일 후미 한분의 머리가.  허걱이다.

 

 길은 좋다.

여기만 지나면 가파름이다.

산은 항상 초반30분에서 고비다.

30분만 치면 몸 풀리고, 능선이 대부분인데....

 

 숙승봉 올라가는 철계단 .

섬의 정상 봉우리는 대부분이 불록하게 솟아있다.

꼭지형상인것이다. 이런 철계단, 혹은 밧줄이 있어야 접하는 곳이 많다.

완도의 정상석은  S라인으로 산꾼을 유혹한다.

멋진 정상석과 함께 ..

바람이 몸을 가느지못할만큼 거세다. 꼭 마누라 잔소리처럼 끊이지 안고 계속이다.

흐린 날과 강풍으로  조망 감상도 어렵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40분.

 

 바람을 피해 약간 밑으로 내려가 쪼그리고 한컷!

주위의 섬들을 살펴보고싶건만,.... 일기관계상... 포기...

 

 

 내 사진도 한 장 남기련다.

 

 

 

숫승봉 내림길. 역시 철계단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경사가 엄청나다.

 

 숙승봉 내리면서 아마 영풍리일것이다. 지세가 좋아 한장  찍었다.

 

 산행중 계속만나는 꽃 엘레지(?)꽃인가 싶은데....

산죽과 어우러져 분위가 함껏 자아낸다.

 

 

 가야할 업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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