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거창군 신원면!
학살의 참혹함을 평화의 기원으로....
2008년4월12일 황매산 산행귀가길에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들렀다.
우리현대사의 비극인 6.25중 1951.2.9~2.11까지 일부국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학살에 대한
그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조성된 추모공원이다.
사건 개요.(거창사건관리사업소 홈페이지글 인용)
| ||
추모문.
천유문
안내도
천유문을 지나면 위령탑으로 가는 광장
위폐봉안각
위령탑
1. 규모 : 2. 설명 : |
높이 18m 하늘로 오름을 상징합니다 |
공원내 조성된 연못.
1951. 02. 05 |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장 한동석소령이 인솔하는 병력이 처음 신원면에 들어왔을 때, 마을에는 어린이와 부녀자 노약자들만 남아 있었는데 한동석은 마음내키는대로 총기를 난사하며 노약자까지 군수물자 운반에 강제로 동원시키며 살벌하게 신원면을 빠져나갔다. |
1951. 02. 09 |
재차 신원면 청연마을에 들어온 한동석 소령과 3대대 병력의 행동이 광란으로 돌변, 이유나 영문도 없이 닥치는 대로 전마을을 방화하고, 전 주민들을 마을앞 눈이 쌓인 논들로 끌어내어 소충과 기관총으로 무차별 난사 학살하고 순식간에 백설이 덮힌 논들은 피바다로 온 마을은 불화성을 만들었다. |
1951. 02. 10 |
한동석은 덕산리 내동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과정리 면소재지로 이동해 군병력을 대현리, 와룡리, 중유리 마을에 투입해 마을마다 가옥은 불질러 태우고 가축과 양식을 강탈하며 무법 천지로 만들어 주민들을 총으로 위협하여 과정리로 몰아가던 중 날이 저물자 와룡리, 대현리 주민 100여명을 탄량골 하천 계곡에 몰아 넣고 총으로 처참하게 학살, 시신위에 나무가지를 덮고 불을 질러 태워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
1951. 02. 11 |
한동석은 10일날 3개리에서 끌고온 주민 1000여명을 신원국민학교 교실에 몰아넣고 굶주림과 추위, 공포에 질려 있는 주민들에게 (인공가 불러라.) 군가 불러라, 밤새도록 교대 해가며 광란을 부리다 날이 밝아질 때 주민 517명을 박산골짜기에 몰아넣고 전투에 사용되는 무기는 모두 사용하여 잔인하게 학살을 하고 피바다를 이룬 시신위에 마른나무 가지를 올려놓고 기름을 뿌려 불로 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3일간 세곳에서 희생된 주민이 719여명이다. |
1951.2.9~2.11 3일간 자행된 .....
좌측군상 (테마 : 참회)
1. 규모 : 2. 설명 : |
좌대 1.5m 군상 2.5m
|
우측 군상 (테마 : 환희)
1. 규모 : 2. 설명 : |
좌대 1.5m 군상 2.5m
|
이렇게 까지는 엄청난 인고의 세월이 있었다.
묘역에는 졸1951.2.9~2.11로 세겨져 있다.
이제는 뜻뜻하게 태극기와 함께...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암 아리랑 (0) | 2008.04.21 |
---|---|
거창사건 추모공원2 (0) | 2008.04.13 |
대구 두류공원 (0) | 2008.04.10 |
[스크랩] 무관심과 반항! (0) | 2008.04.06 |
[스크랩] 아이처럼 / 김동률 (0) | 2008.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