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08년 8월23일
산행지: 오대산 노인봉 1338m
산행코스:진고개-노인봉-대피소-낙영폭포-만물상-청학산장-무릉계-내동주차장(거리 13.5km)
산행시간: 6시간
날씨 : 비.
동행 : 도사님,도부장님,좋은사람(대구 환경사랑회)
아침7시 홈플러스 앞 출발.
오대산 노인봉을 산행키 위해 출발.
대구 환경사랑회와는 몇번 같이 산행하였고,오늘도 노인봉산행키 위해 같이...
회사 도부장님,도사님,나. 그리고 환경산악회..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진부에서 내려 진고개 정상으로...
오늘의 들머리는 진고개. 날머리 소금강분소
정상석 밑 이정표
노인봉 갈림길로 내려와 소금강 분소(탐방지원센터)로 향하면 곧 무인대피소를 만난다.
20여분 만에 '백마봉입구' 푯말까지 내려온다. 고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숲은 더욱 우거지고 아름드리나무들이
많아진다. 백마봉입구에서 '낙영폭포언덕' 푯말까지는 약 30분 거리다.
이곳에서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곧 2단폭포인 낙영폭포를 만난다. 낙영폭포는 철계단을 내려서서
아래에서 보는 폭포가 더 멋있다.
7분여 더 내려가면 나무다리를 지난다. 이어 15분 정도를 더 가면 2개의 철다리를 지난다. 이곳에서 10여분을 더
내려가면 광폭포가 있다. 큰 바위를 옆으로 흘러내리는 폭포가 기묘하다.
광폭포를 지나 구름다리를 두 차례 건너면 삼폭포를 만난다. 삼폭포에서 5분여 내려오면 소금강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백운대다. 넓게 펼쳐진 계곡에 집채만 한 큰 바위가 가마솥처럼 덩그러니 놓여 있다. 주위의 단풍나무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백운대부터는 주위 풍광이 카메라만 들이대면 엽서가 만들어질 정도다. 바위들이 마치 꿈틀대듯 솟아올라 봉우리를
만들고 앞을 가로막는 절벽들은 제각각의 형상을 가진 거대한 병풍과 같다. 계곡물과 바위틈에 솟은 나무들은 이곳
만물상의 그림을 완성시켜 주고 있다.
주위풍광에 넋을 잃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구름다리를 지나 만물상 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뒤돌아보니 거대한
사람의 얼굴 형상인 기암 봉우리가 솟아있다. 귀면암, 촛대봉, 거인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예전에 학이 노닐었다는 학유대까지는 약 10분 거리다. 학유대에서 5분이면 공원지킴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구룡폭포다.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그 모습이 흡사해 제2의 금강산이란 이름으로
불리도록 만든 주인공이다.
구룡폭포에서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일으키기 위해 군사들을 훈련시키다 식사를 했다는
식당암까지는 15분여 거리. 그동안 절경은 계속 이어진다. 식당암을 지나면 소금강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를
곧 만난다. 단풍이 곱게 물든 금강사의 고요한 자태가 아름답다.
연화담과 십자모양의 십자소를 지나 20여분 만에 무릉계로 내려온다. 무릉계 아래로도 외소금강이라 하여 비경이
펼쳐지지만 이곳부터는 상가가 형성돼 있다. 상가를 따라 500여m 아래 소금강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은 마무리된다.
노인봉 갈림길,하산길 소금강분소 방향
무인대피소, 노인봉 대피소
비가오니 대피소가 마원이다. 점심식사를 위해 우리도...
노인봉 대피소
산행길 고목
낙영폭포
윗쪽에서 본 폭포
하단에서 본 낙영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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