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하루만 혼자이고 싶네요.

피코7 2009. 10. 28. 10:46

하루를 혼자만 있고 싶네요.

전화도 오지 않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의 마음만이 흩어져 있을 수 있는 ,

하늘만 보이는 곳이면 되겠네요.

 

떠나고 싶네요.

하루만 혼자이고 싶네요.

가만히 앉아 귀를 열고, 눈을 닫고,

젖은 마음을 말리고 싶네요.

 

떠날렵니다.

하루를 나의 것으로 여기고,

욕심이 생깁니다.

 

내일 지리산을 들어 갈려고 합니다.

아무곳이나 혼자이길 바라면서도

지리산이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곡 한곳에서

마음을 풀어 헤치고,

하늘과 산을 넘 볼것입니다.

조그마한 연민이라도 남아 있길 바라면서요.

 

너무 꽉 조인,

터져버릴것만 같은,

폭발직전의...

심장을 텆잘 다독거려 볼려고요.

 

너무 힘듬이 있기에,

다음에 오는 기쁨도 있겠죠?

 

갑니다.

혼자 떠납니다.

내일은 지리산 어느 계곡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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