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봄날

피코7 2010. 3. 29. 21:10

 

아직은 이른 봄날인가?

따스한 기운이 일어

남쪽 산을 찾던 날!

꽃이 먼저 알고 봄 마중 나왔더라!!

 

나보단 너무 앞에 가지 말라고,

가더라도 같이 가자고, 두 손잡고...

우리 그리 봄날 마중가자네.. 

 

먼저 가서 기다리지 말고,

그 만큼 빨리오면 어떡할려고?

천천히 봄기운 느끼면서,

같이 마중가자고...

그래도 가야한다면,

어쩔수없이 가야한다면,

그리 갈 수 밖에...

오는 봄이 그토록 반갑다면...

혹여 먼저 봄날을 맞이하거던,

잠시만 기다리라 하여,

나랑 같이 손잡고

만나자고....

그 봄날을 같이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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