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4
낙동정맥 제18구간.
메아리 농장-소호고개-삼강봉-백운산-소호령-고헌산-와항재 (17.5km 8:30소요)
차가운 날씨(?)인데...
불어대는 찬바람은 온 몸을 얼게하고...
다행이도 눈,비 없는 날이라 위안 삼고 출발한다.
메아리 농장 오름길부터 땅은 얼어 있고, 부는 바람에 얼굴부터 감쌌다.
소호고개까지는 별 부담없이 오르고 내리고... 달렸다.
좌우로 조망이 좋아지더니 삼강봉에 닿고, 잠시 모여 점심 먹고,
백운산길로 내 달린다. 저 멀리 있을 고현산 생각으로 부담은 되지만...
우측의 청도 문복산,옹강산도 들어오고, 저 멀리 염남 알프스도 어렴하게 보인다.
참 조망 좋다.백운산 다음의 오프로드길(?) 지겹도록, 애처럽도록 걷고 걸어 고현산에...
사방이 눈 아래 보인다.
그리고 낙동길 18구간의 하산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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