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오천자전거길 종주2

 

백로공원 인증센터이다.

아기자기 잘 꾸며져 있다.

해가 나기 시작하나 달리는 바람이 시원하고, 녹색의 빛이 좋은길이다.

 

혼자 달리는 이 기분 ...

정말로 홀가분하다.

물은 흐르지 않는것 처럼 고요하다.

백로가 참말로 많이 보인다.

달리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자전길 바닥의 표시와 청색 줄...이표시만 보고 달린다면 알바 할 일은 없게지만...

청주시로 들어서면서...

잠시 휴식을 가져본다.

처음으로 인증센터가 아닌곳에서 휴식을...

뭐  그리 급한것도 아닌데...ㅋ

이 길  차가 많이 다닌다. 덤프도 다닌다. 위험타.

지금 시기는 들꽃들이 지천이다.

 

저 앞의 덤프...내 옆을 쌩하고 달려간 녀석이다.

 

무심천 인증센터다.

무심천이 다른강을 만난는곳.

 

 

왜? 누웠지?

여기서 외국인 두명..잘생긴 남자둘을 만났다.

길을 잃고...알바를 다녀왔더라...ㅎ

세종에서 출발하여 행촌으로 가는길인데...

그냥 직진하여 청주시내 다녀오는 길이란다.

좌회전해야 백로공원으로 해서 오천길을 가야 하는데...

잘 통하지 않는 영어로 인사하고  이것저것 이야기 나누어 본다.

내 헬맷의 종주 스티커 보고 대단하단다...ㅋ

아직 제주도 남았다고 하니...자기들도 계획에 있단다.

2016년도에 종주 인증가능하다고 이야기 해 주고...백로공원 인증센터 위치와 시간 알려 주었다...ㅋ

제대로 알아 들었겠지?  근데 자꾸 일본어가 튀어 나와서 웃었다.

무심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공원

길 좋다. 신나게 달려본다.

어르신들의 골프..게이트볼장소다..

우회전해야한다.

직전은 종주길아니다.알바 조심...

 

이다리를 건너야 한다.

 

사방이 꽃길이다.

눈에 익은 자전거 길

 

미호천 구간...금강하구둑이 133km남았다

금강길이 다 와 간다...

 

알바 한 곳.

멍하니 아무생각없이 자전거길을 달렸다.

낯선 길이 보인다.

아차....

스마트폰 확인하니  여기가 어딘가?

가볍게 4km알바했다...ㅋ

 

 

그림 좋다.

실제는 덥다.

그늘도 없는 곳의 벤취...무개념이다..ㅋ

 

잠시 휴식...물한모금 하고...

 

오천길의 종점...합강 인증센터...

금강종길과 만났다.

인증마치고...

 

 

 

세종보 인증센터로 간다.

세종보 인증센터에서 인증 등록하고...

종주 스티커를 받았다...

그기서...세종버스터미널...잔차로 3분거리..한빛대교쪽이다. 금방이다.

청주행 버스에 잔차와 나를 싣고...

그기서  다시 괴산으로...

다시 연풍으로...

그리고 내차에 잔차 싣고...대구로 ...

하루가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