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남해 호구산-1

피코7 2007. 12. 24. 19:30

 호구산 정상 627미터(619미터란 말도?) 북쪽에서 부는 바람이 강하고 차다.정상석은 정남쪽을 향해서...

 호구산을 향해서 ...

 첫 삼거리 여기서 송등산쪽으로 가파른 길을 올라 조망이 좋은 능선길을 택했다.

 그냥 원산(납산,호구산)쪽으로 산행을하면 시간은 단축되지만 조망은 전혀 불가.

 송등산 삼거리.

 여기서 정상쪽은 송등산 방향이고, 우린 염불암에서 올라 호구산(원산)으로..

 

 멀리 송등산도 한컷

 

 장군바위에서 본 호구산 정상모습. 작게 봉수대가 보인다.여기서 보면 거대한 암벽으로  저길 어떻게 오를까? 걱정이 앞선다.

 한 사진 하고...

 염불암에서 곧장오면 만나는 삼거리.

 

 정상직전 조망이 좋다. 하지만 올라보면 더 좋은거...

 

 급경사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부장님! 여기 한 박아 주세요!

 마지막구간 로프구간.

 다행이도 북쪽 암벽길이 아닌 정남쪽 길로 들어서서 쉽게 오를수 있다.

장군바위에서 오다가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측은 북쪽 암벽코스고 직진은 남쪽 산행코스. 이쪽이 훨 수월타.

여름이면 북쪽코스를 타는것이...

 남해에는 산이 많다.

남해하면 제일먼저 금산이고, 보리암일것이다.

아마 남해제1경이 금산보리암(?). 금산은 세번인가 올라봤다

그런데, 금산보다도...

남해제일 높은산은 망운산이다. 금산의 명성에 뒤로 물러앉아있지만 제일봉은 망운산이다.

그리고,이 호구산. 또 송등산,괴음산,대방산,설흘산,매봉산(?)응봉산(?)-남해정맥,남해지맥이란 말을 많이 한다.

산을 올라보니 이 호구산이 남해의 제일산이라 칭하고 싶다.

산행의 묘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 조망이다.

호구산 정상에 서니.

먼저, 장남쪽부터 앵강만이 보이고, 그 한가운데 서포김남중의 유배지 노도섬이 있고 오른쪽을 바라본

설흘산,매봉,응봉산이 잡히고, 바로앞에서는 송등산 옆으로 괴음산이 보이며, 멀리 남해제일산인 망운산이 보인다.

다시 강징만과 창선도, 창선대교, 금산까지  이곳에 서면

남해 전체를 조망할수있다 날 좋은 날에는 여수와 지리산까지도 보인다고 하니 산이 높고 낮음 보다도위치가 딱이다.

금산봉수대,설흘산봉수대를 받아 여기 호구산 봉수대에서 본현으로 알리니 이곳이 진소이다.

산행 코스또한 송등산을 거쳐 잡으면 금상첨화일것이고, 그냥 호구산만 산행해도 전국 최고의 산행이 될수 있는곳.

용문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하고 앵강고개 삼거리를 날머리로 한다면 하산길에 백미인 돗틀바위이며 여러조망까지 보너스를

챙기고, 겨울보다는 봄여름산행 좋을듯하다.

호구산의 산행을 추천하고픈 생각이.....엄청...... 있다.... 아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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