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비가 온다.보슬비다. 빗물 머금은 단풍도 이쁘고, 산길에 젖은 바닥잎도 이쁘다. 산길 임도에 깔아 놓은 단풍레드카펫을 잔차로 달렸다. 자작나무숲 까지. 자작나무의 단풍색은 금빛이다. 온산이 흰기둥에 금색잎으로 마치 흥부 박타는 순간 처럼...박이 벌어져 금은보화가 가득한것 처럼. 비오는 날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즐겼다. 죽파리 자작나무숲 가는길에는 귀여운 전기차를 운행한다.약5km...무료이고? 운행시간은 정해져 있다. 현명한 지자체 행정인듯. 물론 산길 트레킹하는사람도 있고,전기차 타는 사람도 있고, 난 잔차로 다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