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꾼 산행이야기

대야산 둔덕산 가는 길... 용추계곡 3

피코7 2009. 6. 7. 12:48

어제 휴일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새벽시간,항상 이리 조용하기를 바란다면...

오랜만에 고향친구들 만난 자리...밤새운 친구들은 꿈나라에서 한참 신나겠지만  난 항상 문제다. 잠이 왜 이리 없을까?

5시만되면 훤하니 밝아오는... 카메라만 들고  용추계곡을 계곡타고 올라본다.

주위에 안전표식으로 줄을 처 놓았지만, 그리고 혹시 소에 빠지면 던질수 있는 밧줄이 있지만...

한낮에는 사람들이 위험 무릎쓰고 뛰어들고,, 물 미끄럼도 타고...

2단으로 이뤄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 중의 명소로 비경 중의 비경이 아닐 수 없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 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예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만년 기나긴 세월을 쉼 없이 흘러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沼)가 윗 용추로, 절묘한 형태는 보는 이마다 미소를 머금게 한다.

보는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겠지만...

 

 

 

 

 

 

 

 

 

 

 

 

 

 

 

 

 

 

'초보산꾼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행 예정지...두타산 6/21  (0) 2009.06.16
09-28 월악산   (0) 2009.06.14
대야산,둔덕산 가는길 ... 용추계곡 2  (0) 2009.06.07
대야산 둔덕산가는 길...용추계곡 1  (0) 2009.06.07
문경 둔덕산  (0) 200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