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떠날 때가 있고 돌아올 때가 있다.
의도적이라고 할 만큼 애써 뭔가에서 떠나 있고 싶을 때도 있고,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무언가를 찾아 다닐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포옹할 수 있을 때,
깨진 유리창보다 날카로운 시간도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지는 못한다.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될 때,
깊은 골도 섭섭하지 않고
정상 봉우리도 흥분되지 않는 나날이 된다.
그저 궁금한 것은 넘어야 할 산이
도대체 몇 개나 되는 것인지….
<글과 사진 박동식>
앤크린 모닝커피에서...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바다를 찾아 떠나고, (0) | 2010.03.06 |
---|---|
억수록 쉽게 차 고치기?? (0) | 2010.02.19 |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0) | 2010.02.16 |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0) | 2010.02.15 |
서산 해미에서... (0) | 2010.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