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지리산 정령치

피코7 2016. 6. 5. 09:07

이른아침 오름길에 비머금 꽃들이 반겨준다.

 

 비가온뒤라 상큼한 지리산 공기가 그저 반갑다.


 반야봉

 정령치휴게소.

터널(아마도 동물이동로?)공사로 어수선하긴하다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고,

몇몇 산꾼들이 잠시 쉬고,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단지 안개,구름이 가려서...바로뒤가 반야봉이며, 마지막 천왕봉,..까지 조망

 이른시간 서성이는 산꾼에게  사진 한장 부탁!

 내 차도 한컷.

 정령치가 1,172고지.

 예전 산행때는 참 많이도 왔는데...서북능선 종주길에 쉬어가기도 하고...

 

 천왕봉도 한 컷!

 

 

 

 어제하루 커피한잔 못한거....

 다운힐....

 고기댐

 

 남원까지 약 20km 다운...ㅋ

 

지리산 정령치.

이른 시간에 씨랏다.

혹여 지리일출을 기대하면서.

엄청난 사치라는것도 알고,

욕심이 과하다는것도 알고,

무리라는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람인데...욕심부려볼만 한 일이다.

성삼재,정령치 삼거리갈림길에서 정령치로 접어드니...

가민520의 반응이 경사도를 내 뱉고 나를 조롱하더라.

일출포기하니 마음이 편하다.그냥 행복?하다.

꾸역꾸역 시룻고 씨라서 정령치...

내림길은 찐한 감동은 남원까지 이어진다.

업힐고통은 다운힐로 보상받는다. ..ㅠㅠㅋ.


* 정씨성을 가진 장군의 전설이 있는 *
정령치는 높이 1,172m로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이다.

정령치는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의 [황령암기(黃嶺庵記)]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에게 성을 쌓고 지키게 했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
고개 꼭대기의 정령치 휴게소는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동으로는 바래봉과 뱀사골 계곡이,

서쪽으로는 천왕봉과 세석평전 반야봉 등과 남원의 시가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지리산 주능선 일 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령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북쪽 능선을 타면 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이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타면 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로 연결된다.

정령치(해발 1,172m)는 지리산에서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주천면사무소를 출발해 내기리를 거처 정령치까지 이르는 12km의 코스는 가을 지리산을 만끽하는 최고의 드라이브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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