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올해 마지막달 12월이 시작되었다.
언제 이만큼 달려왔는지...

순간 찰라의 시간에...
뒤도 한번 안돌아 보았는데.
23년도 달력은 준비해 놓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빨리 새해가 미리 와 버렸다.
그래도 이렇게 아쉽다고 징징거리기만 할게 아니지.
한달 남은 올해지만 잘 보내야지.
엄청 추워진 아침.12월 첫날 산책길을 다녀왔다.
도호길 따라 소라동천을 다녀왔다.

낙동강물도 추워 움추리고...
낙동강이 작아졌다.

낙동강을 감싸고 있는 산위로 해가 오르고

강물보다 강돌이 더 많을 지금시기
하늘은 가을하늘로 위장을 하고

올해 강모래를 준설 했는데...
다시 강모래사장이 되었다.
여름날 물놀이 강수욕장이 되겠네.

석포로 가는 화물열차

소라동천 이야기

집으로가는 산책길

그 뒤를 따라오는 아침해가 춥다고 훌쩍거리며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