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보경사

피코7 2008. 8. 17. 09:46

 보경사(寶鏡寺)는 경상북도 포항시내연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포항에서 가장 큰 사찰이라 오어사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절이다. 내연산은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경사 입구 쪽에는 음식점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신라 진평왕 25년인 603년에 승려 지명(智明)이 세웠다고 전한다. 지명이 중국에서 유학할 때 동해안 명당에 묻으면

왜구를 막고 삼국을 통일하리라는 예언과 함께 팔면보경(八面寶鏡)을 전수받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보경을 묻은

곳이라 하여 절 이름은 보경사로 붙여졌다. 고려 고종 대에 원진국사 신승형이 보경사 주지를 맡아 크게 중창하는 등

여러 차례 중건하고 주변 암자도 중수하여 조선 시대에는 대규모 사찰이 되었다.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보물을 석 점 보유하고 있다. 보물 제11-1호인 동종은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통도사 동종보다

시기적으로 앞선다. 보물 제252호인 원진국사비는 대웅전 맞은 편에 있는 신승형의 탑비이다. 승형이 사망한 뒤

고려 고종이 원진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보물 제430호인 부도는 원진국사의 사리를 봉안한 탑이다.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1호로 지정되어 있고, 적광전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4호이다. 적광전

기둥 옆에는 목조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다. 천왕문 입구 양 옆에 역시 목조 사자를 새겨두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인 오층석탑은 고려 현종 때 세운 것이다.

천왕문 우측으로는 오래된 탱자나무 두 그루가 마주보고 있다. 이 탱자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에는 보경사원진국사비(보물 252)와 보경사부도(보물 430)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 및 5층석탑 등이 있다.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되었다.

이 석탑은 1023년(고려 현종 14)에 건립된 5층석탑으로 일명 금당탑()이라고도 한다.

《보경사금당탑기()》에 의하면 1023년 3월에 도인()과 각인(), 문원()이,

절이 있는데 탑이 없을 수 없다 하여 서로 의논하고 발원하여 시주를 얻어서 세운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단층 기단() 위에 세워진 5층석탑으로, 기단과 옥신()에는 목조 건축의 기둥을 모

방한 귀기둥이 있다. 옥신과 옥개()는 각 1매석()으로 만들어져 있다. 처마끝은 수평을 이루고,

처마선()은 끝에서 약간 들려 경쾌한 곡선을 이룬다. 옥개석의 상부에는 2단의 탑신받침이 있지만,

상륜부()는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 있다.

기단의 크기는 가로·세로 각 1.5m 이고, 탑의 높이는 5m로, 탑신의 체감률이 낮아 전체적으로 고준한

느낌을 준다

 

 

 

 

 

 

 

 

 

1990년 8월 7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31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 언제 창건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1677년에 중건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근세에 와서는 1932년에 중수되었다. 원진국사 이래로 계속하여 퇴락과 중창·중수를 거듭해오다 최근의 보경사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77년 벽암화상에 의해서였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땅  (0) 2008.08.19
보경사  (0) 2008.08.17
연꽃  (0) 2008.08.17
연꽃  (0) 2008.08.17
대구의 열대야.  (0) 2008.08.07